조정신청인 명의

몇 차례 질문을 드렸었는데 너무도 친절히 답변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또다른 의문점이 생겨서 한가지만 더 여쭈어 보려 합니다.

현재 교통사고 가해자로부터 조정신청을 받고 답변서를 준비중인데요..
신청인이..가해자명으로 되어있고 대리인이 00법무법인으로 되어있습니다.
처음엔 몰라서 신청인(가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게 뭐냐고 따졌었는데..자신은 조정신청을 한적이 없고 모르는 일이라며 알아봐서 연락주겠다고...
잠시 후 연락이 왔는데 자신은 사고를 낸 것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조정신청 낼 생각도 없었다며 모든것은 보험회사에서 한 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조정신청서 그 어디에도 LIG보혐회사 이름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완벽하게 개인이 대리인으로 하여금 신청하게 한걸로 되어있는데...
원래 이렇게들 하는거고 별 문제 없는건가요?

그리고 신청인 자신은 조정신청 낼 생각이 없다는데 그렇다면 취하도 가능한거 아닌가요?

뭐...통상 합의 수순이 그렇다면 할 수 없지만...
왠지 찜찜해서 질문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