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phonesearch
배경이미지

법률뉴스

교통사고 보험분쟁

사고후닷컴은 정직과 성실함으로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왔습니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혈중알콜농도 0.2% 이상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내 어린이가 다칠 경우 최대 징역 10년 6개월까지 선고할 수 있게 된다. 어린이가 사망한 경우에는 최대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할 수 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영란 전 대법관)는 24일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제123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양형위는 이번 회의에서 교통범죄 양형기준과 관세범죄 양형기준 등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7월 1일 이후 공소 제기된 사건에 대해 적용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혈중알콜농도 0.2% 이상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내 어린이가 다쳤다면 최대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할 수 있으며 어린이가 사망한 경우 최대 징역 15년을 선고할 수 있도록 양형기준을 상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고를 내 어린이가 다친 상황에서 운전자가 도주한 경우에는 최대 징역 14년 9개월까지 선고할 수 있으며, 어린이를 다치게 하고 유기 도주한 경우에는 최대 징역 16년 3개월을 선고할 수 있다.

혈중알콜농도 0.2% 이상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내 어린이를 사망하게 하고 도주한 운전자는 최대 징역 23년까지, 어린이를 사망하게 하고 시신을 유기해 도주한 운전자는 최대 징역 26년의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양형위는 이번 회의에서 관세범죄에 대한 양형기준도 수정 의결했다. 정의 규정 중 '해당 품목에 대한 실제 거래가격을 낮추면서 다른 품목에 대한 관세를 초과 납부하는 등 사실상 포탈한 관세가 없거나 적은 경우'를 삭제하자는 공청회 의견에 대해 실제 이득액이 경미한 경우에 대한 정의규정 일부를 삭제하기로 했다. △판매 물품의 원가를 낮춰 더 낮은 가격으로 유통시킴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을 장악하려는 경우나 △매입원가를 높여 이익을 적게 보임으로써 이에 대한 국세를 포탈하거나 △이미 단가가 확정된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실제론 저가의 물품을 수입하면서 계약 금액에 맞춰 높게 신고한 경우에 대해 특별감경인자에 해당되는 것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정의규정 중 '수입한 물품과 정상적으로 통관된 물품의 원가 대비 시가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 그 유통 등으로 인한 이익이 없거나 적은 경우'에 대해서도 삭제하기로 했다.

양형위는 또 양형기준 정비 결과에 따라 '진지한 반성' 및 '형사처벌 전력 없음' 정의규정을 통일적으로 반영하고, 집행유예 참작사유에서 '피고인이 고령'을 삭제하는 등의 사항을 43개 범죄군에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제9기 양형위 출범식은 다음달 9일 오전 10시 대법원청사에서 열린다. 제9기 양형위 위원장으로는 이상원(63·사법연수원 21기) 서울대 로스쿨 교수가 위촉됐다. 9기 양형위는 위원장 외 법관 위원 4명과 검사, 변호사, 법학교수, 학식·경험위원 위원 각 2명 등 12명으로 구성된다.

 

한수현 기자 shhan@lawtimes.co.kr 입력 : 2023-04-26 오전 6:25:51

 

 

원글보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1 교통사고 피해자가 "괜찮다"고 말했어도 관리자 2021.11.23 35
480 교통사고 이전 뇌출혈 후유증… 사고 후 일실수입 산정방법은 사고후닷컴 2022.06.15 35
479 음주운전 3번' 해임된 부장검사, 항소심도 징역형 관리자 2022.05.03 35
478 "환자 죽으면 책임지겠다"… 구급차 가로막은 택시기사, 징역 2년 관리자 2022.05.03 35
477 부주의로 구조물 추락사고… 크레인 기사에 배상 판결 사고후닷컴 2022.06.15 35
476 불법주차로 인한 사고 지방자치단체 책임 관리자 2021.11.05 35
475 "환자 사망사고서 의료진 책임 일부 인정됐다면 치료비 청구 못해" 관리자 2022.01.04 35
474 ‘황색 점멸신호’ 자동차 정지 않고 주행하다 보행자 충돌했다면 관리자 2022.03.28 35
473 보육교사 인솔 아래 횡단보도 건너던 어린이 교통사고 관리자 2022.03.28 35
472 요양원 3층서 80대 환자 뛰어내려 부상… 요양원 운영자 '무죄' 왜? 사고후닷컴 2022.08.11 34
471 5시간 넘게 빌라 주차장 출입구 막은 차주, 업무방해 혐의 "무죄" 관리자 2022.05.24 34
470 보험금 노린 살인인가…'만삭아내 살해 사건' 재판 원점으로 관리자 2021.12.13 34
469 자전거 끼리 충돌 '추락사'… 국가·지자체도 배상책임 관리자 2021.12.10 34
468 불법주차 견인하려 인도 올라갔다가 차주와 충돌시 관리자 2021.12.09 34
467 안전조치할 시간 없었더라도 연쇄추돌사고 맨 처음 운전자는 관리자 2021.11.19 34
466 선박충돌 사망사고 손해배상, 상법 적용해야 관리자 2022.02.09 34
465 음주 상태로 전동킥보드 1대에 3명이… 법원, 벌금 150만원 선고 관리자 2022.05.24 34
464 교통사고 운전사가 동승자에 사고처리 부탁 후 현장이탈 했다면 뺑소니로 처벌 가능 관리자 2021.11.11 34
463 고속도로 공사 미완상태서 차선통제 해제 사고시 도로공사도 책임 관리자 2021.11.05 34
462 "의무보험 미가입 '친구 차' 운전… 자배법 위반 아니다" 관리자 2022.04.20 34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37 Next
/ 37
CLOSE
카카오톡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