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년초부터 인터넷 계정을 해킹당해서 부산 남구경찰서(높은곳으로 옮겼더라구요)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황령터널 쪽 신호등에서 파란불일때

주변 둘러보고 자전거를타고 신호등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차 두대가 엄청나게 빨리 달리더라구요 한대는 저를 보고 급정거 해서 섯는데

다른 한대는 계속 속도 유지 하면서 달려오더라구요....

그 차가 거의 [ 자전거 ☞ ↓ ← ☜ 자동차 ]

이런형태로 저를 향해 달려오더라구요

순간 이대로 있다가는 죽겠다 싶어서 몸을 긴장하고

안 부딪치려고 최대한 빨리 달렸습니다. 그런데 순간 정신이 없고 꽝 하고 부딪치더라구요

자전거 프레임과 뒷타이어를 차가 받으면서 자전거본채가

180도 돌아가면서 저도 함께 자빠졌습니다.

긴장도 하고 흥분도 하고 정신도 없어서 그때 당시는 괜찮다고 하고

자전거가 더 눈길이 가더라구요 (메리다 FTS900v) 완전 속도계도 날라가고

앞에 바에도 기스가 가고 프레임은 바로 먹어버리고 뒷타이어도 망가지고

체인도 나뒹굴었습니다. 완전 꺽어진 핸들을 제대로 돌리고 한숨을 쉬면서

어떻게 하지 하고 있는데 합의 하자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20~30만원짜리 자건거면 모르겠는데 보험 처리 하자고 하고

신호위반한건 그냥 눈감아 주려고 했습니다 (제가 이런거 처음 당해봐서)

아주머니께서 치신거였는데 처음에는 자전거가 뭐그리비싼거냐는 얼굴로

그럼 샾；에가서 견적 내자고 자신 있게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목격자들도 있고 신호 위반도 한거니까 100% 과실 인정하면서요

수리비는 프레임갈고 이것저것 해서 100만원돈 ....

보험처리 하니깐 어차피 괜찮겠지 했는데

한~~~~참 뒤에서야 보험사쪽에서 전화만 달랑와서 한다는 소리가

(현장에는 아예 오지도 않았습니다. 아주머니께선 100% 책임진다면서 )

대물의 경우는 본인과실도 20~30% 있다면서 돈 다 못준다고 하더군요

와서 보지도 않고 앉아서 사람을 하나하나 반박하면서 돈 못준다고 하더군요

어의가 없었습니다. 난 내돈 들이면서 고칠생각도 없었고 100%라고 해서 그냥 그렇게

믿고 눈감아준것도 있는데 그런거 이야기 하니깐 우리랑은 상관없다 라고 못박고

자전거에서 내려서 안간게 과실이 포함 된다면서 무조건 내려서 가야 된다고

그차가 한 20미터 뒤부터 오고 있을때 보험금 더 받으려고 그 자리에서 내려서 가야된다는

말이냐고 하니깐 처음에는 웃으면서 그렇게 할수 없는거 아니냐고

사실 순발력있고 보험금 탈려는 사람이면 그렇게 못할 사람 어디있습니까?

그런거 또 물어보니 말바꾸면서 그건 또 인정 안된다고 하고...

그래서 가해자 아주머니께 전화를 해서 이렇다 이야기를 했더니

갑자기 돌변해서 100%인정한다고 해놓고 잘못은 했는데 (보험사에서 들었는지)

과실이 있다면서 막 그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황당하고 어의가 없어서 다시 연락 한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말이라도 이래저래 눈감아준거 있고 서로 편의 바준거면 어쩌겠냐 미안한데

수리비 단돈 5만원이라도 더 보태주겠다... 이런식도 아니고

잘못은 했는데 니도 과실이있다라고 말하니 진짜 괘씸하더군요

몸이 재산이라고 평소 몸을 튼튼히 한편이라 심하게 다치지도 않았고

검사도 진짜 아픈 몇부위만 내일 하려고 했는데

진짜 차사고는 당하면 누으라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는 피해자인데도 당하는 신세고 가해자는 나몰라라하니깐 너무 속상합니다.

질문사항은

1) 10대 중과실사고의 경우 합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2) 입원하지 않았고 통원치료만 하고 있는데 보험회사에서 계속 연락을 안하네요 먼저 연락 해야 할까요?

3) 통원치료만 해야 하는지 재검진후 입원을 해야 할까요 (머리가 계속 아프고 구토증세가 조금 있습니다)

4) 합의를 한다면 어느정도선이 제가 치료비 부담안하고 다 치료 받을수 있을까요?

오늘 눈이 오네요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