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퇴행성 허리디스크가 있던 사람입니다.  약 4년 정도전에 진단을 받았구요. 두번정도 주사치료를 받았습니다.(김포 우리들 병원)

이후 3년정도 재발없이 지내오다, 올해 3월 자전거를 타고가다 급정거 차량에 의해 허리를 받혔습니다.

상당한 충격이었으나 외관상 큰 부상이 없었고, 항상 허리에 어느정도 통증을 안고 있었기에 크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일반 동네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만 찍은후 입원 4일만에 합의를 했습니다.  (2주 진단)

그런데 문제는 사고 3주뒤에 발생했습니다.  허리가 슬슬 아프더니 갑자기 하루는 도저히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악화되어 결국 구급차에 실려서 우리들병원에 방문후 디스크 시술을 받았습니다. MRI 확인결과 의사분 말로는 '디스크가 찢어졌다'라고 하시더군요

굉장히 억울한  생각이 들더군요.. 의사분 말로는 퇴행성 디스크라 사고영향의 입증을 하기는 어렵다고 하시지만, 그건 보험사와의 분쟁을 회피하기 위한 의도로 들렸고, 제 입장에선 디스크가 찢어진건 분명 사고 영향이 없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찢어질 당시에는 몰랐으나, 그 부위에 명증이 발생해서 악화되어오다, 2~3주 경과된후 급속도로 통증이 발생되어 알게된것 같다는 개인적 판단입니다.

사고 발생 당시에 MRI만 찍어봤어도 디스코 손상을 알 수 있었을텐데... 하는 후회가 밀려오더군요   대수롭지 않게 여긴게 큰 잘못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알아보니 "합의 무효 소송'이란게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번 시도해 보려 합니다.

물론 어려운 길이겠지만, 저같은 사례의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