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사고가 났습니다

신호없는 횡단보도에서 정지하지않고 시속 40-50정도의 속력으로 지나가는데 아이가 뛰어나와서 부딪혔습니다.

횡단보도에 불법주차된 차량이 있었고 아이가 그 앞에서 앞도 보지않고 뒤에 아이와 장난치면서 고개를 돌린 상태로 뒤돌아서서 확 뛰쳐나와서 크랙션을 울리고 브레이크 밟았는데 아이가 차량 옆을 부딪혀서 사고가 났습니다.

넘어지면서 발목이 골절되서 성장판이 다쳤다고 하더군요.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병원 연락하고 다음날 병원 찾아가고 다시 사죄하고 그리고 보험회사에서 운전자 보험 차량보험 들어서 알아서 한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법원에서 연락오면 그때 합의보거나 공탁걸면 된다고.

근데 갑자기 오늘 피해자 부모한테 전화와서 욕설과함께 꼭 잡아 처넣는다고 협박을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왜그러시냐고 죄송하다고 하다가 너무 심한 욕설에 상황이 이렇게되고 제 잘못이 전부 100프로 아니지않냐 하다가 마지막에 저도 욕설한마디와 애가 처음부터 앞을 봤으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 상황 아니냐고 하니 너는 꼭 잡아처넣는다고 말하더군요.

전화 끊고나서 후회되기도 하는데 어떻게 되는거죠? 아이는 골절로 수술받고 진단 8주정도 나왔는데 3-4주만에 퇴원했습니다. 정말로 제가 구속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