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31 아침 8시반경 출근길에 택시를 탔습니다.
뒷자석에 앉아서 핸드폰을 하며 잘가다가 10분정도지나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편도3차선인 도로에서 1차선에 공사관계차량이 물청소를 하느라 정차해져있었는데 택시가 마음이 급했는지
2차선 3차선 다 차들이 움직이고있는데 멈춘상태에서 급하게 차선변경을 하더군요...
1차선에서 2차선으로 급하게 훅 차선변경을 하니 3차선에 있는 차가 위험을 감지하고 크락션을 울렸고 제가 타고있는 택시는 그소리에 놀래 다시 1차선으로 핸들을 급하게 틀어버리더군요...
그러면서 제가 타고있던 택시는 그 물탱크차량과 접촉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저는 뒷자석에 오른쪽좌석에 타있었고 사고에 대비하지못하여 오른쪽창문에 1번 그대로 조수석 머리받침대에 2번 얼굴을 부딪혔습니다.
다행히 머리에는 큰이상이 없었지만 2번째 머리받침대에 부딪혔을땐 보호본능으로 제손으로 얼굴을 가렸는데 상당히 쌔게부딪혀서 손가락을 이빨로 찍어버렸네요.... 
사고가난후 정신차려보니 몸이 왼쪽으로 팽개쳐져 있더군요... 부딪히고 옆으로 엎어진듯 하였습니다. 
이빨이 너무아파서 일어났는데 입에서 피가 뚝뚝나더군요
어디서 나는지 몰라 몸을 일으켯더니 앞니가 입천장까지 밀려들어가고 아랫입술이 찢어져 퉁퉁부어있었습니다.
다행히 바닥물청소때문에 교통경찰이 나와있어 사건접수는 바로됬는데..  
문제는 벌써 2년이 다되가는데도 합의가 되지않고있습니다...
20대 초반여자라서...  앞으로 쓸일많은 이빨들인데 아직 결혼준비하느라 웨딩포토도 찍고그래야되는데 이빨이 이렇게되서 너무 속상해 죽겠는데..  택시공제회에서는 임플란트, 교정은 보상못해주겠다고하네요
브릿지로 치료하는 금액만 주겠다고하네요...
치과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브릿지를 해도 치열이 원래 안좋아서 쉽지않을것같다고 했습니다.. 
입원해있는동안도 앞니도 못쓰고 아랫입술도 같이 꾀매서 입을 움직이지못하고 미음과 물도 누워서 먹느라 저희부모님께서 영양실조라도 걸릴까봐 포도당?영양제링겔도 맞았는데 그것도 보상못해준다고 보험항목에서 빠졌더군요...
지금껏 몇차례 합의를 해볼려고 연락해봤는데 2년이 다되가는데도 아직도 합의못했습니다.

치과에서는 교정비용과 임플란트비용다해서 천만원정도를 말씀해주셧는데
공제회에선 브릿지치료말고는 그이상비용은 해줄수없다고합니다. 그금액이 200에서 300만원 뿐이더군요
임플란트를 하든, 브릿지를하든 앞으로 몇년에 한번씩은 계속관리해줘야되고 수명도 얼마안된다고 들었는데
평생 제 돈으로 이렇게 치료하고, 불편을 감수하고 살아야하는지 걱정입니다.
사실 앞니하나는 부러진걸 살린답시고 넣어둬서  아직 살아있지만 앞니로는 아직도 떡같은거 못뜯어먹습니다
택시공제회측은 계속 합의가 안되고있으니 그금액 자기들은 절대줄수없다고 심지어 담당자가 그금액받으려면 손해사정인 고용하라고 할정도입니다.

어떻게 합의를 해야될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