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할아버지 교통사고에 관해 문의드립니다. 할아버지께서 새벽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시던 중 승용차랑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후 할아버지께서는 병원에서 뇌수술을 받으시고 현재 의식불명상태입니다. 지금 경찰에서는 승용차주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경위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주에 의하면 본인은 직진신호를 가고 있었고 할아버지께서는 오른쪽 진입도로쪽에서 진입하고 나신 후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사고현장사진에는 승용차사이드미러가 부서졌고 승용차의 오른쪽 측면 쪽으로 오토바이와의 충격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당시 새벽 5시경이었고 안개가 낀 상태였습니다. 현재 경찰에서는 목격자를 찾고 있으나 그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경찰에 말에 의하면 목격자가 나타나지 않을 시에는 승용차주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를 이용해서 승용차주의 신호위반 여부 및 진술에 대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사고는 추석전날에 발생하였으며 할아버지께서는 2달간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으시다가 어제(12/7) 일반병실로 옮기셨습니다. 저희 가족은 사고 후 경황도 없고 승용차주가 머리 숙여 잘못을 고하기도 해서 승용차주 쪽에 좀 더 잘못이 있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승용차주 보험회사직원이랑 통화를 해보니 보험회사에서는 할아버지께서도 과실이 클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앞으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가 궁금합니다.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는 것인지 선임한다면 언제쯤 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또한 병원비는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알아볼 당시에는 승용차주쪽 보험회사에서 지불보증을 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추후 보상문제와 합의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보험회사 측에서는 100%로 과실이 있지 않는 한 간병인도 붙여줄 수 없다고 하던데 지금 할아버지를 간병할 수 있는 가족이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할아버지께서는 기초생활수급자이신데  보험회사측에서 간병인을 붙일 수 없는 상황이라면 국가를 통해서 도움을 받을 수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2월 교통사고로 중상해를 입힌 운전자도 종합보험 가입여부에 관계없이 형사처벌을 할 수 있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인해 중상해 여부에 관한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 할아버지에게도 어떤 영향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