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문의 드립니다.

아버지께서 얼마전 11월 9일 교통사고를 당하셨습니다.

빨간불 신호대기중에 덤프트럭이 뒤에서 달려와 차량이 밀려 몇바퀴돌다가 전봇대에 부딪혀 멈췄습니다.

물론 전복된 상태였구요.

때마침 근처로 응급차가 지나가 바로 병원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6.7번 경추가 골절되었고, 쇄골또한 골절되었습니다. 첫날 중환자실에서 수술들어가기전까지 다리를 만지는 느낌은

있으나 움직이시지 않는다 하셨구요.

병원에서 의사또한 골절된 뼈가 신경을 누르고 있어 어떻게 될지 장담 못한다 하였습니다. 다음날 바로 경추 앞쪽 부분

수술을 하셨고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라 하였습니다.

지금은 수술후 일반병실로 옮겨계신 상태입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발가락하고 다리를 조금씩 움직이실 수는 있습니다.

수술은 경추 뒤쪽부분 한번더 해야 한다고 합니다.


초진으로 전치 12주가 나왔는데 , 간호사들과 주변분들 경찰들까지 모두 너무 적게 나왔다고 하드라구요.

그리고 경찰분들이 오늘 오셔서 진술서 받아가시고 가해자 처벌을 원하느냐고 묻드라구요.

물론 교통사고가 나면 가해자가 보험사에 신고하면 되는 것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잘못을 했으면

와서 피해자 포함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쯤은 해야 하는게 도리는 아닐런지,

가해자는 처음 병원에와서 저희 가족들에게 미안하단말 한마디도 없고 주머니에 손넣고 말하드라구요

그래서 너무 괘씸해서 당연히 처벌을 원한다고 말해논 상태이구요.


이상으로 현재까지의 상황이구요, 제가 궁금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버지께서 용변포함 혼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며, 저희 어머님께서는 43년생으로 굉장히 연로하여

사고직후 현재까지 병원에서 계속 계시는데 어머님까지 안좋아질까 걱정이 되며, 저희집은 제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으면,

전혀 생계유지를 할 수 가 없습니다 .즉, 직장에 나가기때문에 병원에 계속 있을 수가 없어,

간병인을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간병인 비용과 향후 아버님의 후유증에 대한 손해등 향후에 그런비용들까지 모두

받을 수 있는가요?


그리고 합의를 안해줄 경우 가해자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더불어 합의를 해야 한다면 합의 시점은 언제쯤 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아버지는 이제 겨우 첫번째 한번의 수술은 하셨고, 앞으로 또 수술도 해야하며, 더 호전되실지 악화되실지도 모르는

시점이라  언제 합의를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교통사고가 처음이라 저희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요.

꼭 답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