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0일 경 새벽 2시에 무단횡단을 해서 다 건널 무렵에 자동차와 부딪혀 교통사고가 났는데 운전자가 뺑소니로 달아났습니다. 다행히 지나가는 사람의 신고로 바로 병원에 옮겨져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다친 곳이 많습니다.
보험사에서는 새벽이고, 근처에 육교가 있는 무단횡단이라고 하여 과실을 50:50이라고 주장합니다.

사고난 후 10일 후인 8월 20일 정도에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한 교수님은 전치 14주라는 진단을 내리셨습니다.
대학병원에서 3개월 정도 입원하고, 11월 말에 퇴원하였습니다.
그리고 11월부터 4월까지 개인병원에서 입원해서 치료를 했고 현재 지금까지는 퇴원하여 통원치료중에 있습니다.

다친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목과 허리 : 목과 허리는 경미한 디스크가 남는 정도라고 합니다.
허벅지 대퇴부 : 왼쪽 허벅지 대퇴부가 부러져 대수술을 하여 핀을 심었으며, 허벅지와 다리로 이어지는 뼈는 아직까지 제대로 붙지 않아서 대학병원에 한달에 한번씩 사진을 찍으러 갑니다.
머리 : 수술 당시 뇌혈관에 출혈이 있었고 신경외과와 정신과에서 약물을 받아 복용하고 있습니다.
골반 : 골반이 제일 심각한 상태인데 골반으로 차를 들이 받아 골반이 한쪽으로 찌그러졌다고 합니다. 정확히 명칭은 모르나 골반에 뼈가 휘거나 부러져서 나중에 출산시에 자연분만은 힘들다고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보험사에서 이제 합의할때가 되었다면서 최대 2000만원을 말하고 있는데
너무 터무니 없는 금액이라고 생각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대로 아는 내용이 없어서 이렇게 올립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