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누나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어떻게 처리해야될지를 몰라 여기까지 찾아오게 되었네요.
사건은 춘천에 있는 남부사거리에서 발생하였으며 누나가 횡단보도에서 건너려고 대기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신호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차가 빠른속도로 달려오길래 누나는 건너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여 도보위에 그대로 서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호위반을 한차가 결국 신호를 받고 건너가는 차와 부딫히면서 빙글빙글 돌아 도보위에 있는 누나를 치게 되었고 누나는 붕 날라서 떨어지면서 대퇴부가 골절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4/29에 응급차로 실려가서 한림성심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4/30일 바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가해자 과실100%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보험회사 직원이 와서 하는 말이 가해자가 계속 연락을 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경찰서에서 진단서를 제출하라는 연락을 받고 제출하고나서야 가해자가 보험회사랑 연락이 닿았다고 했으며 가해자가 신호위반을 하지않았다고 거짓말을 하고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보험회사 직원분께서는 그 사거리에 cctv도 있고 충돌차량에 블랙박스도 있어서 증거도 있는데 왜 계속 거짓말을 하는지 본인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5/28일엔 경찰서에서 송치되었다고 송치번호를 알려준 상태입니다.
누나는 사고때문에 밤마다 잠을 설치고 울기도 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있습니다. 지금까지도 가해자는 미안하다는 연락한번 없이 거짓말을 하고있어서 더욱 분통이 터지고 누나가 많이 힘들어합니다. 게다가 누나는 호주에서 살고있었는데 작년 12월쯤 한국으로 와서 있다가 원래 5/8일자로 호주로 다시 돌아가기로 되있었습니다. 사고때문에 비행기도 미루게 되었으며 매형(외국인 호주시민권자)도 바로 회사에 휴가를 내고 현재 한국에 들어와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누나가 돌된아기가 있는데 사고때문에 저희 어머니께서 아기도 돌봐주시고 계시고 이런저런 피해를 다따지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가해자가 너무나도 괘씸해서 가족 모두가 화가 많이 나있고 힘든 상태입니다. 보험회사와의 합의건보다도 가해자의 재판이 어떻게 진행되는것인지 저희가 어떻게 대책을 세워야하는 몰라 너무도 답답합니다. 경찰쪽에서도 송치됐다고 문자달랑하나 보내주는게 끝이고 그 이후로 어떻게 진행되는것인지 검찰쪽에서도 연락이 없고 이대로 사건이 판결이나고 종결이 되어버리는것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저희쪽 상황을 묻는곳은 아무곳도 없었거든요. 가중처벌을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지, 원래 피해자의 진술은 받지 않는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