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phonesearch
배경이미지

법률뉴스

교통사고 보험분쟁

사고후닷컴은 정직과 성실함으로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왔습니다.

조회 수 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법원 2016도857

#교통사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반의사불벌규칙 #불법유턴 #뺑소니 #업무상과실치상 #접촉사고 #중앙선침범

 

접촉 사고를 낸 운전자가 사고를 수습하려고 차량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중앙선을 잠깐 침범해 사람을 다치게 하는 사고를 일으킨 경우에는 피해자와 합의하면 기소하지 않는 반의사불벌 규정이 적용돼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제3조는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내 업무상과실치상 등의 죄를 저질렀더라도 피해자의 명시적인 의사에 반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뺑소니 중앙선 침범 사고 등의 경우에는 피해자와 합의가 됐더라도 기소하도록 예외를 두고 있다.

대법원 형사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78)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최근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2016도857).

김씨는 2015년 2월 천안시 문화동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를 운전하다 불법유턴을 시도해 주차 중이던 카니발 승합차를 들이 받았다. 김씨는 사고 수습을 위해 차를 다시 움직였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카니발 승합차 운전자 박모씨를 충격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이 사고로 인대를 다쳐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재판부는 "반의사불벌 규정의 적용이 제한되는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낸 경우'라 함은 교통사고가 도로의 중앙선을 침범해 운전한 행위로 일어난 경우, 즉 중앙선 침범행위가 교통사고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경우를 말한다"며 "중앙선 침범행위가 교통사고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면 교통사고가 중앙선 침범운행 중에 일어났다고 해도 중앙선 침범 사고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는 최초 사고를 일으킨 뒤 자신의 차량이 다른 차량의 진행에 방해가 되고 있어 차량을 이동하기 위해 후진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했고, 당시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던 박씨를 충격해 상해를 입게 한 것"이라며 "전후방주시 의무를 게을리한 업무상 과실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일 뿐이어서 김씨가 차량을 후진하며 차량 일부가 중앙선을 침범했다고 하더라도 중앙선 침범이라는 운행상의 과실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1,2심은 김씨에게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원글보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교통사고 수습과정 중앙선 침범으로 또 사고 냈더라도 관리자 2021.12.10 85
380 보험 12개 가입한 기초생활수급 탈북자… 관리자 2021.12.10 42
379 정신질환자, 달리던 차에서 투신 사망했다면 보험금은 관리자 2021.12.10 44
378 “관광버스 추락사고 국가도 20% 배상책임” 관리자 2021.12.10 36
377 '크림빵 뺑소니' 운전자, 징역 3년 확정…음주운전 혐의는 무죄 관리자 2021.12.10 35
376 “운전면허취소 철회됐다면 그 기간에 한 운전 무면허 아니다” 관리자 2021.12.10 35
375 난간없는 옥상서 아동 추락사… "집주인 25% 책임" 관리자 2021.12.10 35
374 자전거 타고 가다 교통사고…배상책임 어디까지 관리자 2021.12.10 52
373 시비붙은 상대 운전자 '쿵' 보복운전… 2심도 "살인미수" 관리자 2021.12.10 39
372 타인 주민증·공인인증서·통장 갖고 보험계약 해지했어도 관리자 2021.12.10 41
371 음주운전으로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 따라오던 승용차가 '쾅' 관리자 2021.12.10 44
370 정지선·신호 야금야금 위반해 앞으로 나오다… 관리자 2021.12.10 40
369 평소 질환 앓던 학생이 학교안전사고로 사망했더라도 관리자 2021.12.10 45
368 "여성 모델 허벅지 화상도 노동력 상실… 3200만원 배상해야" 관리자 2021.12.10 45
367 버스 손잡이 안 잡은 승객, 부상책임 어디까지 관리자 2021.12.10 36
366 국밥집 운영하며 보험 18개… 계약무효 안 된다 관리자 2021.12.10 36
365 택시 뒷문에 부딪친 오토바이… 책임은 관리자 2021.12.10 45
364 국도 설치된 중앙분리대 넘어 무단횡단하다 교통사고 사망 관리자 2021.12.10 42
363 ‘타차 특약’, 시아버지 차에는 적용 못 한다 관리자 2021.12.10 35
362 떠나는 버스 타려고 뛰어오다 넘어져 바퀴에 다리 깔려 중상 관리자 2021.12.10 37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38 Next
/ 38
CLOSE
카카오톡상담